잡다한 이야기
6월 1일기
에포닌
2008. 6. 1. 17:16
아침 5시 40분이 좀 넘어 전철역으로 들어갔다. 피곤했다. 허리가 아팠다. 발도 아팠다. 머리도 아팠다. 한나절이나 굴러다녔으니 그도 그럴 수밖에. 가방에 책을 좀 많이 넣어가지고 다닌 게 화근이었다. 반대방향으로 도는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쓰러져 잤다.
집에 와서 대충 씻고 컴퓨터를 켰다. 예상했던 사태가 벌어졌다. 답답한 마음으로 기사를 읽어보다 자긴 좀 자야지 하고 침대에 누웠다. 몸이 쑤셔 잠이 잘 오질 않았다.
꿈을 꿨다. 나는 버스에 타고 있었다. 차창 밖 인도로 사람 한둘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. 그 뒤로 경찰 1개 소대가 뒤쫓아는 게 보였다. 잠에서 깨고 나고 실감했다 - 지금 정말 끔찍한 세상에 살고 있구나.
집에 와서 대충 씻고 컴퓨터를 켰다. 예상했던 사태가 벌어졌다. 답답한 마음으로 기사를 읽어보다 자긴 좀 자야지 하고 침대에 누웠다. 몸이 쑤셔 잠이 잘 오질 않았다.
꿈을 꿨다. 나는 버스에 타고 있었다. 차창 밖 인도로 사람 한둘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. 그 뒤로 경찰 1개 소대가 뒤쫓아는 게 보였다. 잠에서 깨고 나고 실감했다 - 지금 정말 끔찍한 세상에 살고 있구나.